‘숲의 무대’라는 뜻의 발트뷔네는 독일을 대표하는 야외극장으로, 매년 이곳에서 베를린 필하모닉의 여름 콘서트가 열린다. 2025년 발트뷔네 콘서트에서는 거침없는 에너지와 풍부한 표현력을 지닌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네 번째로 출연해 베를린 필하모닉과 함께 라틴 아메리카 음악의 경쾌한 선율로 시원한 여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번스타인의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교향적 무곡’ 등, 라틴 아메리카 음악 특유의 강렬한 리듬과 매력적인 선율을 선보이며, 떠오르는 미국인 베이스바리톤 라이언 스피도 그린이 출연해 한여름 밤을 매혹적이고 열정적으로 물들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