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굴지의 재벌 상속녀이자 호텔 대표인 천여리는 어린 시절 불의의 사고를 겪은 후 자신뿐 아니라 자신과 손이 맞닿은 사람들까지 귀신을 보게 만드는 달갑지 않은 능력을 가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한 귀신의 억울한 사연을 따라 시신이 유기된 장소에 간 천여리는 사건을 조사하러 온 검사 마강욱과 마주친다. 이들은 계속해서 우연한 만남을 이어가며 서로에게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끼고, 그렇게 결코 어울릴 수 없을 것 같던 두 사람의 오싹한 로맨스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