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와 거스는 친구 스투의 제안으로 낚시여행을 떠나는데, 사실 이 여행은 낚시여행을 가장한 보물찾기였다. 최근 재정 상태가 어려워진 스투는 마의 삼각지대라 불리는 버뮤다 해역에 잠든 난파선의 잔해에서 값진 물건을 찾아내려 한다. 토미와 거스, 스투와 그의 약혼녀 줄리아는 낡은 낚시배 선장 루이스를 어렵게 설득해 버뮤다 삼각지로 향한다.
이들은 목적지에 도달하여 일단 편안히 낚시를 즐기다가 갑작스럽게 나타난 짙은 안개바다에 갇혀 당황하게 된다. 곧이어 놀랍게도 1939년 실종된 호화 유람선 퀸 오브 스콧 호가 이들의 앞에 나타난다. 무전기와 나침반이 모두 무용지물이 된 상황에서 이들은 뭔가 쓸만한 것을 찾아보기로 결정하고 유람선에 오른다. 그러나 유람선 안엔 핏자국만이 낭자하고, 곧 알 수 없는 공포가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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