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를 떠나 작은 시골 초등학교 교사로 부임한 아키라. 아키라는 마을에 도착한지 얼마 후, 화선지를 만들며 조용히 살아가던 40대 여인 보노미야 미키를 만난다. 두 사람은 곧 뭔가에 홀린 듯 격렬한 사랑에 빠지고 몸을 섞는다.
한편, 이 마을에는 오래된 전설이 전해내려오고 있는데, 사람을 홀려 잡아먹는다는 견귀 이누가미 이야기가 그것이다. 미키의 집안은 이누가미의 후손이라 알려져 있으며 그때문에 마을 사람들로부터 배척받고 있다. 아키라는 이를 단순한 미신이라 일축해버린다.
하지만 아키라가 마을에 도착하고, 미키와 사랑을 나눈 다음부터 마을 사람들이 하나 둘씩 죽어가기 시작한다. 사람들은 뭔가에 홀린 듯 죽어가고, 다시 이누가미 전설이 마을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아키라는 미키와 그녀의 가문에 숨겨진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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