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굴지의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는 회사가 처음 생긴 플린트시의 공장을 철폐하고, 그로 인해 플린트시의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고 생계위협을 받게 된다. 자동차의 도시였던 플린트시가 사람들이 떠나가는 가장 살기 나쁜 도시로 악명을 떨치게 되자 플린트시 토박이인 감독 마이클 무어는 제너럴 모터스사의 회장인 로저 스미스를 직접 찾아 나선다.
하지만 제너럴 모터스사 건물 로비에서부터 마이클 무어는 다른 사람들에 의해 회장실로 가는 것을 견제당한다. 마이클 무어는 직접적인 방법으로는 로저를 절대 만나지 못할거라고 생각, 그가 가는 공식적인 행사장의 정보를 알아내서 면담을 시도하지만 번번히 실패한다. 그 와중에도 플린트의 시민들은 먹고살아가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결국 제너럴 모터스사 주주총회에 주주인 것처럼 가장하고 참석한 마이클 무어. 회의를 마치기 전에 발언권을 얻은 마이클 무어는 일어나 로저 회장에게 건의를 하려고 하지만 그의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로저는 급하게 회의를 폐정하고 사람들은 해산시킨다.
(총 2명 참여)
psyhj8749
인간을 굽어살피지 않는 위대한 자본주의 사회의 풍경이란. 비뚤어진 광경을 직시하고 설파하는 용기를 지닌 자의 출현.
2010-06-30
17:01
ldk209
제너럴 모터스에 근무했던 아버지 등 가족에 대한 얘기부터 시작해, 제네럴 모터스 공장의 폐쇄로 인해 피폐해지는 고향 이야기... 그러한 개인적 경험을 확대시켜 자본가들의 이중성을 폭로하는 대단한 마이클 무어. 진실까지 자연스럽게 이끄는 그의 천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