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학자 장 샤를르 포미어는 L.A.에 사악한 유령들이 집단을 이루어 사는 비밀 장소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그들에게 접근한다. 그러나 곧 테러를 당해 온 몸에 상처를 입고 정신마저 이상해진 채 병원으로 이송된다. 그를 치료하려던 여의사 아일린은 정체 불명의 괴한에게 공격을 받아 목에 상처를 입음과 동시에 장의 기억을 전이받게 되고, 그 후 장은 사망한다. 장의 기억속에서 헤매던 아일린은 그가 새로 이사온 집 근처에서 서성이던 유랑족에게 끌렸던 사실을 알게된다. 그들은 실존하지는 않지만, 인간의 외형을 지니고 있는 일종의 유령들. 인간의 접근에 분노를 느낀 '노매드(유목 유령)'들은 장의 죽음을 지켜 본 아이린에게도 무서운 경험을 겪게 하려는 것이었다. 장은 그들로부터 도망치려 안간힘을 썼지만, 피하지 못하고 죽게 된 것이었다. 그들은 이제 장샤를르의 영혼의 분신인 아일린에게 접근하여 위협을 가하고, 고통스런 상황을 벗어나려는 아이린의 몸부림은 계속 된다. 이 영화는 액션 스릴러의 일류급 감독 존 맥티어난의 첫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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