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시멈 오버드라이브(1986, Maximum Overdrive)
거대한 혜성 RHEA-M이 지구를 지나치는 순간, 지구의 모든 기계가 반란을 시작한다. 인간의 의지로 움직이던 기계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동작하는 등 사고력을 가지게 되는데, 기계들의 사고력은 인간에 대한 적대 감정으로 발전하여 인간을 습격하는 지경이 된다. 현금 지급기에서는 돈대신 저주의 말이 나오고, 도개교는 시도때도 없이 다리를 들어 올리며, 자동 판매기는 캔음료수로 사람을 공격하고, 트럭은 통제 불능으로 질주한다. 간이 이동식 식당차를 가지고 있는 빌은 브랫과 함께 기계들의 공격으로 고립되는데 혜성의 영향권 내에 속한 8일간 지구는 일대 살육의 현장으로 변한다. 인간의 모습은 자취를 감추고 기계의 굉음만이 요란한 한 마을에 일단의 젊은이들이 RHEA-M의 무시무시한 파워에 대항하고, 마침내 소련의 인공위성이 그 행성을 파괴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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