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다 영화 <뺑반><버티고><아이>, 드라마 <어비스><영혼수선공><대박부동산><구경이> 등 차근차근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배우 박예영. 작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짝사랑에 빠진 방송작가 ‘왕작가’ 역할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그녀가 <안나>의 ‘지원’ 역을 통해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선입견 없이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지원’의 밝은 에너지를 박예영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생활 연기로 표현해 내며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전달해줬다.
단편영화 <인사3팀의 캡슐커피> <더더더>를 함께 작업하며 박예영에 대한 무한한 신뢰로 “유정 캐릭터에 가장 먼저 떠올린 배우”라고 전한 정해일 감독. 특히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드는 능력에 대해 극찬, “부드러움과 선함, 단단함과 강인함 등 다양한 면모가 공존하는 유정을 누구보다 잘 표현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전했다. 박예영 역시 유정 캐릭터에 대한 디테일한 분석을 통해 정해일 감독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 윤색에까지 크레딧을 올렸다는 사실처럼 깊은 애정으로 <언니 유정>에 임한 박예영의 뜨거운 진심은, 영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필모그래피 영화_<아이>(2021), <버티고><뺑반>(2019), <장기왕: 가락시장 레볼루션>(2017), <소셜포비아>(2015) 등
드라마_[세작, 매혹된 자들](2024), [안나](2022),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2022), [구경이](2021), [갯마을 차차차](2021), [대박부동산](2020), [영혼수선공](2020), [어비스](2019) 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