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출신 배우 에로 밀로노프는 <경계선>에서 ‘티나’와 기묘한 사랑에 빠지는 상대이자,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남자 ‘보레’역을 맡아 극중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대본을 읽자마자 입체적이고 복잡미묘한 캐릭터들에 완벽히 빠져들었다”고 밝힌 에로 밀로노프는 ‘티나’역을 맡은 에바 멜란데르와 마찬가지로, 체중 증량과 긴 시간의 특수분장을 통해 트롤이라는 특별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관객들을 놀라게 할 예정이다. 평범한 사람들 사이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티나’에게 진정한 자아와 각성의 계기를 선사하는 ‘보레’는 원초적이면서도 강렬한 에너지로 극중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 한편, ‘티나’와의 기묘한 로맨스와 그의 정체에 대한 드라마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변주를 주도하는 캐릭터로서 관객들에게 완벽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락 밴드 Hurrigane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 ganes >에서 보컬이자 드러머 ‘레무 알토넨’ 역으로 유시 어워드 최우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올리 마키의 가장 행복한 날>에선 날카롭고 셈에 빠른 코치로 분해 전작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