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라는 인물을 통해 신선한 얼굴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전한 영화 <시동>의 최정열 감독은 연기부터 액션까지 수차례에 걸친 오디션을 통해 최성은을 발탁, 실력파 신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강렬한 헤어 스타일과 살아있는 눈빛, 심상치 않은 포스의 ‘경주’로 분한 최성은은 복서 캐릭터를 위해 3개월 간 트레이닝을 거듭하는 남다른 노력을 통해 완성한 날렵한 액션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뿐만 아니라 어디서도 기죽지 않는 당찬 캐릭터의 매력을 십분 살린 개성과 연기를 보여준 최성은은 <시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뉴페이스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반가움을 선사했으며, 데뷔와 동시에 춘사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 인정받았다.
이후 첫 장편 드라마 [괴물]에서 높은 캐릭터 이해도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높은 관심을 모으며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신인상 후보에 올라 괴물 신인의 면모를 뽐냈다. 첫 스크린 주연작 <십개월의 미래>에서는 뜻하지 않은 임신을 경험한 미래의 혼란과 변화를 세밀하게 그려내며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고,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매 작품 도전을 멈추지 않는 최성은이 <안나라수마나라>로 또 한 번 눈부신 성장을 보여준다. “제가 윤아이에게서 저를 발견한 것처럼 시청자들도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면 좋겠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최성은은 표정, 눈빛, 몸짓 하나하나에 섬세함을 기해 김성윤 감독이 기대한 것 이상의 윤아이를 완성했다. 지창욱도 “본인의 역할에 있어서는 정말 집요하게 연기한다. 많은 자극과 도움을 받았다”고 극찬해 윤아이를 밀도 있게 그려낸 최성은의 열연에 기대를 모았다.
이처럼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존재감을 발휘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 중인 최성은은 <젠틀맨>을 통해 또 한 번 브레이크 없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다. 극 중 좌천된 독종 검사 ‘김화진’ 역을 맡아 남다른 에너지를 뿜어낼 예정인 것. 주지훈, 박성웅 등 함께 작업한 배우들의 극찬은 물론 김경원 감독이 “역할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았다. 첫 미팅 때부터 완전히 준비가 되어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듯, 최성은은 뜨거운 연기 열정으로 <젠틀맨>을 채웠다.
영화 <힘을 낼 시간>으로 찾아온 최성은은 다양한 감정의 굴곡을 겪으며 흔들리면서도 끝내 중심을 잡아가는 수민의 강인한 내면을 표현해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필모그래피 영화_<로기완>(2024), <젠틀맨>(2022), <십개월의 미래>(2021), <졸업영화>(2019), <시동>(2019) 외
드라마_[안나라수마나라](2022), [괴물](2021), [SF8 - 우주인 조안](2020)
수상경력 2022 제31회 부일영화상 신인여자연기상 2020 제25회 춘사영화제 신인여우상 <시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