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릭 살레는 1980년 중반 스웨덴에서 가장 인정받는 그래피티 예술가 중 한 명으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의 벽화는 스웨덴 최초의 국가 문화유산으로 보호하는 그래피티 벽화일 정도다. 이후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영화계 활동을 시작한 그는, 2009년 <메트로피아>라는 애니메이션을 감독하며 제66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어서 2017년 감독으로 참여한 <더 나일 힐튼 인시던드>가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전세계 영화제에서 떠오르는 영화감독으로 이름을 알린다.
<더 컨트랙터>는 그의 할리우드 데뷔작으로, 감독뿐만 아니라 시나리오와 제작까지 참여하는 등 작품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다. 제작사가 건네온 수많은 시나리오를 거절하며 첫 작품을 고심하던 그에게 <더 컨트랙터>는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감독직을 수락했을 만큼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한다. 타릭 살레는 “이 대본에 내가 답할 수 있는 분노가 담겨있었다. 나는 주인공에게 감정적으로 몰입하게 되었다”라며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크리스 파인 또한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이며 “나는 타릭 감독을 좋아한다. 그는 열정적이며, 배우들을 정말 사랑하고 의견을 존중해준다. 진정한 협력자이며, 모든 것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다. 그는 환상적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존 윅>,<시카리오> 제작진 그리고 크리스 파인과 함께 화려하게 할리우드 감독 데뷔 준비를 마친 타릭 살레가 과연 어떤 새로운 액션 영화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Filmography
영화_<메트로피아>(2009), <더 나일 힐튼 인시던드>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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