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8월 19일 서울에서 태어난 노주현(본명:노운영)은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1970년에 TBC-TV를 통해서 데뷔했는데, 데뷔후 곧바로 1971년 <말썽난 총각>, <풋사랑> 등에 출연하며 그 해 청룡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들개>, <영원한 유산>, <처녀의 성>, <내 마음의 풍차>, <욕망> 등의 영화에서 활동하다가, 1986년 드라마 <사랑과 야망>으로 TV에서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2001년 시트콤 <왠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로 기존의 중후한 남성 이미지를 깨고 코믹한 가장 역할을 연기했으며, 이후 <긴급조치 19호>, <마지막 늑대> 등의 영화에 감초처럼 등장했다. 2004년 제작된 <까불지마>는 그가 정말 오랜만에 주연급으로 영화에 등장하는 작품으로 제작 당시 99%의 호감도를 기록하며 <까불지마> 최고의 스타로 자리잡았다.
2005년 <작업의 정석>에서는 민준의 아버지 역을 맡아 환갑의 나이를 넘어서도 작업의 나날로 꽃 세월을 보내고 있는 역할을 맡았다. 젠틀남의 대명사로 한 시대를 풍미한 그의 영화 속 모습은, 중후와는 거리가 먼~ 귀여운 바람둥이다. 민준의 작업에 태클을 걸기도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구세주로 나타나는, 역시 작업남의 아버지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2007년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에서는 코믹내공으로 무장한 세 김관장을 쥐락펴락하는 코믹 카리스마로 스크린을 잠식중이다.
필모그라피 영화 작업의 정석(2005), 까불지마(2004), 잠복근무(2004), 마지막 늑대(2003), 긴급조치19호(2003), 열 일곱 살의 쿠데타(2001)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그 여름의 태풍, 장미의 전쟁, 유리화, 분이, 똑바로 살아라(2003),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2001), 사랑과 욕망(198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