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만인의 연인으로 자리잡은 올리비아 핫세. 단 한편의 영화로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지만, '줄리엣'의 이미지는 그녀에게 커다란 멍에가 되었다. 어린 나이에 받은 전세계의 스포트라이트는 너무나 버거운 짐이었을까? 올리비아는 이듬해에 스무살 이라는 어린 나이에 결혼을 했고, 대중들은 줄리엣이 아닌 배우 '올리비아 핫세'를 받아 들이지 못하며 그렇게 잊혀져 가는 듯했다. 작은 소품류의 영화에 출연하던 '핫세'는 1976년 <나사렛 예수>에서 마리아 역으로 등장, 드디어 '핫세'에게 어울리는 이미지를 찾았다는 호평과 화제를 뿌리기도 하였다. 이 후 그녀는 활발한 영화 활동을 보여주며 2004년 <마더 데레사>로 세기의 연인에서 만인의 어머니로 우리 곁에 다시 찾아왔다. 매번 촬영 때 마다 4시간 이상 분장을 했던 어려움과 성녀 데레사 수녀를 표현해야 하는 부담감을 이겨내고 우리 곁에 돌아온 '올리비아 핫세'는 그 의지와 정신으로 이미 훌륭하게 '데레사 수녀'를 표현했다고 할 수 있다.
* <로미오와 줄리엣> (1968) * <잃어버린 수평선> / * <Ricco> / * <Summertime Killer> (1973) * <나사렛의 예수> (1977) * <나일 살인사건> / <바스타드> / * <Pirate> (1978) * <고양이와 카나리아> / * <The Thirteenth Day: The Story of Esther> (1979) * <Escape 2000> (1981) * <Bottega dell'orefice> / * <The Jeweller's Shop> (1988) * <It> / * <The Undeclared War> / * <Sheng zhan feng yun> (1990) * <싸이코 4>(1991) * <죽은 자의 섬> / * <그레이스 구하기> (1996) * <소년이 세계를 만나다> / * <Shame, Shame, Shame> (1998) * <Star Wars: Rogue Squadron> (1998) * <Grito> / * <Star Wars: Force Commander> / * <토틸라 천국> (2000) * <Island Prey>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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