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영상 미학을 선보인 김영호 촬영 감독. 그는 꾸준히 쌓아온 자신만의 촬영 기법을 바탕으로 작품의 묘미를 살려주는 영상만을 카메라에 담아내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햇빛이 쨍쨍한 날에도 쓰나미가 오는 순간을 표현해야 했던 <해운대>는 CG와 후반작업에서의 색보정 등을 염두에 두고 촬영해야 했기에 광량이나 조명, 색감에 있어 훨씬 더 섬세하고 치밀한 준비가 필요한 작업이었다. 그는 영화 <해운대>에서 쓰나미가 발생하기 전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내 훈훈한 웃음을 안겨주는 것은 물론, 쓰나미가 들이닥친 후의 긴박한 상황과 그 상황 속에서 비롯된 진한 감동까지 모두 영상으로 담아내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매료시킬 것이다.
Filmography 영화_<바람피기 좋은날>(2007) <중천>(2006) <안녕, 형아>(2005) <슈퍼스타 감사용>(2004) <결혼은, 미친짓이다>(2002) 외 다수
수상경력 2007년 제 30회 황금촬영상 동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