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캐나다 출생. 7살 때부터 모델로 활동했으며, 1997년부터 참가하게 된 교육용 TV 시리즈 <Popular Mechanics for Kids>를 통해 널리 알려졌는데,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당시 영부인이었던 힐러리 클린턴에 의해 백악관에 초대되기도 했다. 2001년에 시작된 인기 TV <24>에서 키퍼 서덜랜드의 딸로 출연한 그녀는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모습으로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다. 2003년 섹시 코미디 <올드 스쿨>에서는 루크 윌슨을 곤경에 빠뜨리는 여고생 역할을 맡아 도발적인 매력을 발산했고, <러브 액츄얼리>에서도 짧은 등장 시간에도 불구하고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04년 로맨틱 코미디 <내겐 너무 아찔한 그녀>에 출연하여 호평을 받았다. <타임 앳 더 탑>, <메일 투 더 취프>, <에어스피드>, <빌리브>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2001년 <루시 걸>의 주연을 맡아 캐나다의 에미상인 제미니시상식 드라마부분 최우수 여우상을 수상하였고, 2005년 SAG 시상식에서 최우수 앙상블 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국내에는 한국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미국 리메이크판 <My Sassy Girl>의 여주인공을 맡으며 더욱 이름을 알리게 됐다. 영화 <4.4.4.>에서 그녀가 보여준 연기는 젊은 관객들에게 ‘제니퍼’의 심리나 상황을 가장 잘 전달하고 공감하게 할 것이라는 제작진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주었다. 주로 오락 영화들에서 가벼운 연기를 보여주었던 엘리샤 커스버트는 <콰이어트맨>에서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여성의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내 해외 네티즌들로부터 ‘엘리샤 커스버트 최고의 연기’라는 찬사를 받았다.
필모그래피 영화 - <마이 쎄시걸>(2008) / <4.4.4.>(2006) / <하우스 오브 왁스>(2005) / <내겐 너무 아찔한 그녀>(2004) / <러브 액츄얼리>(2003)
TV 시리즈 - <24>(20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