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림의 왕자 레오>를 연출한 타니구치 고로는 일본의 선라이즈에서 제작한 TV 시리즈 <코드기아스 반역의 를르슈>를 통해 단숨에 일본 애니메이션계가 주목하는 신인감독으로 부상했다.
현재 활동하는 일본의 수많은 애니메이션 감독과 마찬가지로 테츠카 오사무의 영향을 많이 받은 타니구치 고로는 그의 모든 원작을 읽었고, 테츠카 프로덕션에 입사 시험도 치른 적이 있다고 고백할 만큼 테츠카 오사무에 대한 존경심이 남다른 인물.
테츠카 오사무의 탄생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영화 <밀림의 욍자 레오>의 연출직을 제안 받고 1개월 이상 심각한 고민에 빠졌던 그는 ‘테츠카 오사무의 원작을 한번도 접하지 않은 신세대들에게 원작을 읽게 하기 위한’ 사명감으로 작품의 진두지휘하게 되었다는 그는 원작의 가치를 이어가면서도 현대적인 재미를 가미한 새로운 <밀림의 왕자 레오>를 팬들에게 선보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