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감독 사라 커노챈의 98년작 [프리티 펀치]는 그의 두 번째 연출작으로 감독 데뷔작인 다큐멘터리 [마조]로 오스카 다큐멘터리 부문 최고상을 수상해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영화계에 입문해 주목을 받았다. 그 후, 단편을 만들어 오던 그는 86년 각본가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는데 개봉과 동시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아드리안 라인의 [나인 하프 위크]가 바로 그 작품. 잘만 킹과의 공동 각본으로 가장 각광받는 스타작가로 떠올랐다.
이듬해 미하일 바리시니코프 주연의 [지젤]로 각본가로서의 입지를 굳힌 사라 커노챈은 존 아미엘 감독의 [서머스비] 등 작품성과 상업성을 겸비한 각본을 완성해 내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벌여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