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졸업. 이미 각종 뮤지컬 무대를 통해 재즈댄스와 텝댄스, 살사 댄스에는 이미 일가견이 있는 그녀였지만 <바람의 전설>을 통해 관객들의 눈을 뗄 수없게 만드는 섹시한 춤 실력 외에도 영화에서는 풍식의 인생에 큰 반향을 일으키는 많은 비밀을 품은 역할로 폭넓은 연기력을 펼쳐 보여줬다. SBS <연애시대>에서 감우성의 첫사랑으로 등장해 뭇 남성들에게 아련한 첫사랑의 판타지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문정희는 <강적>에서는 정훈희의 ‘꽃밭에서’를 슬프도록 아름답게 불러내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그리고 영화 <쏜다>를 통해 감우성과 또 한번 부부의 연을 맺기도 했다. 영화 <해결사>에서는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권력과 재력을 쥐락펴락하는 야심가로 변신하기도 했다.
<숨바꼭질>, <판도라>, <연가시>부터 드라마 [서치], [타임즈]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종횡무진하는 문정희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등극한 23년 차 베테랑 배우다. 영화 <리미트>에서는 다정한 보건 교사와 서늘한 범죄 집단 리더, 두 얼굴의 캐릭터를 맡아 극과 극을 오가는 두 모습을 선보이며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처럼 다양한 장르, 다양한 형식의 작품에서 몰입감 넘치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인 문정희는 <원정빌라>에서 또 한번 그의 연기 내공을 증명한다. 일상에서 만날 법한 이기적인 이웃에서 친절하게 사람들을 포섭하는 광기까지 문정희의 연기는 보는 이들을 스크린 속으로 빨려 들게 만든다. 이현우 배우는 문정희 배우와의 호흡에 대해 “최고다”라는 말로 표현한다. “’신혜’는 문정희 선배와는 다른 사람이다. 완전히 180도 다른 분위기로 변하는 선배의 연기에 문득문득 놀랐다” 라며 함께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그의 말처럼 <원정빌라>의 문정희는 놀라운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필모그래피 영화_<노량: 죽음의 바다>(2023)<리미트>(2022), <내가 죽던 날>(2020), <판도라>(2016), <카트>(2014), <숨바꼭질>(2013), <연가시>(2012), <쏜다>(2007), <강적>(2006), <야수>(2005), <바람의 전설>(2004), <하류 인생>(2004), <여고괴담 3-여우 계단>(2003), <쓰리>(2002) 등
드라마_[더 에이트 쇼](2024), [타임즈](2021), [써치](2020),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2020), [달콤살벌 패밀리](2015), [마마](2014) 外
연극 <세 자매>, <날 보러와요> 등
뮤지컬 <그리스>, <록키 픽쳐 호러 쇼>, <의형제> 등
수상경력 2015 제24회 부일영화상 여우조연상 2014 제34회 황금촬영상 심사위원특별상 2012 제33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2009 KBS 연기대상 여자 조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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