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마리 더프는 59회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막달레나 시스터즈>의 주연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지만, 리즈 위더 스푼을 닮은 외모와 훈남 스타 제임스 맥어보이의 9살 연상 부인으로 더 유명했다. 남편과는 인기 시트콤 <쉐임리스>를 찍으며 가까워졌으며 <마지막 정거장>에도 동반 출연했다. <존레논 비긴즈-노웨어보이>에서는 남편과의 불화로 아들을 언니에게 맡긴 채 재혼했지만 짙은 회한과 그리움을 술과 로큰롤로 달래는 쾌락주의자의 모습을 연민 넘치게 연기하여 관객과 평단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평범함 속에 숨겨진 강렬한 흡인력이 돋보이는 배우로 이 영화로 런던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을 비롯한 많은 상을 받으며 TV에서 영화로 영역을 넓혀가는 그녀의 전성시대는 이제부터다!
Filmography <존레논 비긴즈: 노웨어 보이>(2009), <톨스토이의 마지막 인생>(2009), <노트 온 스캔들>(2006), <막달레나 시스터즈>(200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