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중반, 롤은 제작자겸 감독으로 스테판은 감독으로 팀을 이뤄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롱런 TV히트작을 만들어내면서, 두 사람의 호흡이 얼마나 잘 맞는지를 보여주었다. 그 이후 롤은 영화데뷔작 “더 딜리버리”(The Delievery)를 제작, 감독했고 이 영화는 <트리마크 픽쳐스>에 의해 전세계 40여 개국에 배급되기도 했다. 롤은 또한 이 작품으로 네덜란드의 ‘오스카’상에 해당되는 ‘네덜란드영화제상’을 수상했다. 스테판은 여러 편의 TV영화를 감독해서 미국 아틀란타 영화제에서 ‘ICVM골든 크라운 상’을 수상했으며 에디터로서도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에디터로서 아카데미수상감독 마이크 반 딤과 손잡고 TV대히트작 “쁠레도이”를 만들어냈는데 이 작품은 오랫동안 네덜란드 드라마 제작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또한 에미상 후보에 오른 “데 반드”(De Band)시리즈를 편집하기도 했다. 이번 “스윙어스”는, 저예산영화도 문제의식이 살아있다면 작품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여주었다. 현재 롤은 ‘블루 튤립 영화사’의 블록버스터 “듀얼리스트”(The Duelist)의 제작을 필두로 여러 편의 네덜란드 영화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