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엔(장원)은 1963년 생으로 북경 아카데미를 졸업하였으며, 군에서 운영하던 스튜디오에 있다가 천안문 사태가 발발함과 동시에 독립영화인으로서 길을 걷게 된다. 감독 데뷔작이자 그의 이름을 세계에 알리게 된 작품은 홀로된 젊은 어머니와 지체아 아들의 이야기를 다룬 [마마]. 이 작품으로 그는 91년 제 3대륙 영화제 비평가상과 특별상, 92년 에딘베르고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하였다. 그를 더욱 유명하게 만든 것은 92년 연출한 [북경녀석들]. 비록 중국 당국으로부터 많은 압박을 받았지만 이 작품은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게 된다. 그 후 그는 당성에 위배되는 작품을 당국의 검열 없이 제작하여 해외에서 공개하였다는 이유로 블랙리스트에 올랐으며, 그의 영화는 중국에서 전면 상영이 금지되었다. 그러나 장원은 이에 굴하지 않고 94년 [광장]을 찍고, 95년 [아들들]을 완성하여 로테르담 영화제에서 격찬을 받았다. 그의 첫 번째 픽션 영화는 게이를 다룬 [동궁서궁]으로 이 작품은 96년 제 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소개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