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대학 재학 시절 스카우트되어 드라마 <귀뚜라미 다리>로 데뷔했다. 그 후 여러 편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다양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91년에 출연한 <시만토 강>으로 야마지 후미코 영화제 여우주연상, 마이니치 영화 콩쿨 다나카 키누요상, 2002년 <아미타 불당 소식>으로 제26회 일본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히구치 가나코는 국내에서 낯선 배우이나 일본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연기뿐만 아니라 미용,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구자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스타이다. 여전히 아름다운 외모와 단아한 매력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는 최근 <히구치 가나코의 기모노 이야기>를 출간하며 자신만의 패션감각, 라이프스타일의 노하우를 소개, 남성 팬뿐만 아니라 여성들 사이에서도 동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