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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비우스 (Moebius)
+ 본명 (Full Name) : Jean Giraud
+ / 국적 : 프랑스
 
원 화
2004년 타임마스터 (Time Masters / Les Maitres Du Tem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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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타임마스터 (Time Masters / Les Maitres Du Temps)


1938년 생. 본명은 ‘장 지로(Jean Giraud)’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60가지 이상의 캐릭터를 대중화시켰고, ‘땡땡’을 그린 에르제와 함께 프랑스의 국민만화가로 꼽힌다. 그는 20세기 유럽에 새로운 화풍을 등장시킨 작가 가운데 다른 아티스트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준 것은 물론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스타이다. 어릴 적 어머니의 권유로 “누구든 쓸 줄 알면 그릴 줄 압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어린이 미술학교에 입학하여 그림과 인연을 맺은 뒤, 16살 때 파리의 응용미술학교에 입학하여 인생의 행로를 결정했다. 18살 때부터 카톨릭계 어린이 잡지 등에 최초의 만화작품을 선보였고, 1958년 프랑스 현대만화의 대부 ‘지제’를 만나면서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1963년에는 두 얼굴을 가진 야누스처럼 ‘지르’라는 필명으로 이제는 고전이 되어버린 웨스턴 시리즈 [블루베리]를 그려 사실주의 만화의 한 획을 긋는가하면 다른 잡지인 [하라키리]에는 ‘뫼비우스’라는 필명으로는 전위적인 SF물을 발표했다. ‘뫼비우스’라는 이름은 [블루베리]의 명성에 안주하지 않고 자기 계발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작가의 자유로운 정신을 표명한 것. 이후 분방한 상상력과 실험적인 작품세계를 고유의 영토로 인정받게 되면서는 주로 ‘뫼비우스’라는 필명을 사용하였다. 1975년에는 동료들과 만화전출판사 ‘위마노이드 아소시에(Les Humanoides Associes)’를 세우고 SF만화잡지 [메탈 위를랑(Metal Hurlant)]을 펴내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립하였다 -30만명에 달하는 고정독자를 확보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만화잡지 [헤비메탈]은 1977년 [메탈 위를랑]의 영어판에서 비롯된 것이다-

뫼비우스의 작업물들은 출판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광고, 캐릭터 산업, 건축 등 수 많은 영역에 걸쳐 있으며, 각각의 영역에서 표본처럼 여겨져 활용되고 있다. 리들리 스코트 감독의 <에일리언> <블레이드 러너>, 뤽 베송의 <제 5 원소>에서 의상디자인을 비롯한 컨셉 디자이너로 활동했고, 월트디즈니 프로덕션을 위해 <트론>의 스토리보드를 그렸으며,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의 <엘 토포> <성스러운 피>시나리오에서도 그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다재다능한 그는 <타임 마스터>에서도 오리지널 스케치를 제공하고 디자인을 총괄하며 시나리오 각색 작업에도 참여해 뛰어난 감각을 빛냈다. <타임 마스터>에서 보여준 현실과 초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신비로운 체험, 문명의 역사에 대한 깊은 관심은 SF의 중요한 소재이자 뫼비우스의 작품세계의 특징이기도 하다.


* 국내에는 지미 핸드릭스의 음반 자켓,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나무] 한국판의 삽화,
  그래픽 노블 시리즈 [잉칼],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연금술사] 표지그림으로도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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