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로셀리니, 루키노 비스콘티와 함께 이탈리아 네오 리얼리즘 영화의 거장이다. 소년시절 연극배우로 활동했으며 1930년대까지 주로 배우로 활동했다. 감독생활을 시작한 후에도 연기를 그만두지 않았으며 1957년 [무기여 잘 있거라]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1974년 사망하기 전까지도 [앤디 워홀의 드라큘라]에 출연하는 열정을 보였다. 그의 초기 영화는 주로 멜로 드라마였다. [테레사], [수녀원의 가리발디 병사], [말괄량이 막달레나]등을 감독했는데, 공산주의자였던 시나리오 작가 세자르 자바티니를 만나면서 네오 리얼리즘 영화를 찍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우리를 보고 있다], [구두닦이], [밀라노의 기적], [자전거 도둑], [움베르토 D]등을 찍었다. 우리가 기억하는 그의 대표작들은 거의 이 시기의 것이다. 그러다가 1950년대 후반부터는 다시 멜로 드라마로 선회해서 [두 여인], [보카치노],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해바라기] 등을 감독했다. 그는 이탈리아 네오 리얼리즘 계열의 감독 가운데서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던 감독이며, 배우로서, 감독으로서 죽기 전까지 영화 일을 쉬지 않았던 타고난 영화인이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