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코헨은 톰 후퍼 감독과 <롱포드>와 <존 아담스>로 에미상 미니시리즈와 영화 촬영상, 영국 아카데미 후보로 올라 이미 두 사람의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두 사람이 다시 만나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 <킹스 스피치>는 이미 영국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아카데미 촬영상 노미네이트를 휩쓸며 다시 한번 두 사람의 시너지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대니 코헨은 구도를 보는 독특한 안목과 촬영과 조명에 대한 넓은 식견 그리고 수 많은 아티스트와 감독들과의 작업에서 다져진 노하우로 그만의 독특한 시각을 보여준다.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클로즈업이나 라이오넬 로그 전의 언어치료사가 조지 6세를 내려다보는 위압적인 쇼트, 그리고 안개가 자욱한 겨울철의 런던을 담아내는 조명 등은 조지 6세가 처한 감정의 상황을 더욱 극대화시킨다. 톰 후퍼 감독은 “우리는 세계를 보는 안목도 비슷하고, 조명에 대한 식견도 꽤 독특한 데가 있다. 그가 사용한 독특한 조명은 안개가 자욱한 겨울철 런던의 모습을 담는데 아주 효과적이었다”며 그에 대한 신뢰를 아낌없이 드러냈다.
Filmography <텐 미니츠-첼로>(02), <크립>(04), <롱포드>(06), <디스 이즈 잉글랜드>(06), <본 이퀄>(06), <존 아담스>(08), <락앤롤 보트>(09) 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