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로브와 BAFTA, 아카데미 등 주요 영화제에서 각색상을 모두 석권한 사이몬 뷰포이는 <슬럼독 밀리어네어>성공의 일등공신으로 전세계의 사랑을 받은 원작소설 ‘슬럼독 밀리어네어’(원제: Q & A)의 감동을 완벽하게 영화로 옮겼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영화화되기 힘들다는 편견을 깨고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인도의 빈민가 이야기를 어렵지 않고 친밀한 이야기로 탈바꿈 시켰으며 원작소설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소설 속 주인공들을 대형 스크린에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로 옮겨왔다. 특히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관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실제 빈민가를 체험하며 시나리오를 완성시켰을 정도로 <슬럼독 밀리어네어>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 부으며 보석 같은 시나리오를 완성해 냈다. 1997년 <풀몬티>의 각본을 쓰며 영화계에 혜성처럼 나타난 사이몬 뷰포이는 <블로우 드라이>, <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등을 따뜻한 감성과 유쾌한 구어체로 표현해 내며 주목을 받았다. 관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줄 아는 그의 놀라운 능력을 <슬럼독 밀리어네어>에서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다. 대니 보일 감독의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각본을 맡았던 사이몬 뷰포이는 아론 랠스톤의 경험에 매료된 대니 보일 감독과 함께 이 압도적인 영화의 각본을 맡아, 결고 쉽지 않은 이야기에 생명을 불어 넣어 생생한 체험과 감동 이상의 환희를 선사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쳤다.
필모그래피 <슬럼독 밀리어네어>(2008), <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2008), <블로우 드라이>(2001), <풀몬티>(199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