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절정의 실력파 연기자인 와그너 모라는 브라질 최고의 프로듀서인 월터 살레스에 대한 믿음으로 영화 <파라다이스> 날디노 역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하였다. 또한 실제로도 매우 절친한 사이인 데코 역의 라자로 라무스와 벌이는 연기대결이 즐거우면서도 부담스럽다고 솔직하게 얘기하는 쿨한 배우이다. 친구를 향한 굳건한 믿음을 바탕으로 위험에 처한 친구를 대신할 줄 아는 의리까지 가진 날디노를 연기하며 한 여자로 인해 인간의 본성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의 과정을 탁월하게 연기하였다.
이후 영화와 TV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나르코스>로 얼굴을 알린 그는 골든 글로브 TV 시리즈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세계적으로 연기력을 입증받은 배우이다. 2019년에는 <마리겔라>로 장편영화 감독 데뷔까지 하며 영화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FILMOGRAPHY <시빌 워: 분열의 시대>(2024),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2023), <세르지우>(2020), <트래쉬>(2015), <엘리시움>(2013) 외 다수
수상경력 2010 제12회 리우데자네이루 국제영화제 최고의 남우주연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