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은 파스칼 로지에의 두 번째 장편영화이다. 이 작품으로 그는 프랑스에서 시작, 칸과 시체스영화제를 거치며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로지에 감독은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의 시나리오를 직접 쓰고 연출했다. 그는 저예산으로 이 작품을 제작하였고 개봉 전 프랑스 내에서 등급과 관련하여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자신의 신념대로 만든 이 작품이 단순히 지나치게 잔인한 폭력영화로 보여지는데 대해 항의했고 결국 심의는 낮아져서 개봉되었다.
하지만 그의 진가는 역시 전세계 영화계가 먼저 알아보게 된다. 2008년 칸에서 상영된 이 작품은 논란 속에서도 호평을 얻었고 세계적인 판타스틱 영화제인 시체스영화제에서는 2개 부문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본인 스스로 이 작품을 서스펜스와 미스터리, 그리고 공포영화라고 말한 로지에 감독은 자신의 말처럼 단 한 순간도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치밀하고 완벽한 연출력으로 장르영화의 공식을 한단계 높여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사회의 폭력성과 인간의 본성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영화에 무게감을 더한다.
이러한 그의 극한적인 상상력을 높게 산 헐리우드는 그에게 끊임없는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태이며 로지에 감독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매너리즘에 빠진 공포장르에 신선하고 파격적인 바람을 불러일으킨 로지에 감독은 이제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을 통해 세계적인 감독으로 올라설 준비를 마쳤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