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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나 스캔런 (Joanna Scanlan)
+ / 국적 : 영국
+ 성별 : 여자
 
출 연
2020년 제작
사랑 후의 두 여자 (After Love)
메리 역
출 연
2024년 슬로 호시스 시즌 4 (Slow Horses)
2005년 천국으로 가는 초라한 여행 (A Little Trip to Heaven)


케임브리지 대학 출신인 조안나 스캔런은 영국의 유명 배우와 코미디언을 다수 배출한 교내 연극 동아리 '케임브리지 풋라이츠'에 가입하여 20개가 넘는 연극 무대와 세계적인 연극 축제인 에든버러 페스티벌까지 경험한 실력파 배우이다. 하지만 오디션에서 늘 고배를 마시며 34살까지 프로 배우로 활동하지 못하는 아픔을 겪은 그는 그 시간 동안 레스터 폴리텍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연기와 무용, 음악을 가르쳤다. 틈틈이 동료 교사들의 수업에도 참여하며 연기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던 조안나 스캔런은 "저는 누군가에게 연기를 가르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직접 하기 위해 이 땅에 태어났다"라는 생각을 버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부터 <천일의 스캔들>, <청춘의 증언>, <튤립 피버>까지 작품성을 인정받은 시대극 드라마를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조안나 스캔런은 다양한 TV 드라마에 주조연으로 활약하며 영국을 대표하는 여성 배우로 거듭났으며 <사랑 후의 두 여자>를 통해 테살로니키 국제 영화제 여우주연상과 영국 독립영화 시상식 여우주연상과 영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예상을 뒤엎는 뉘앙스를 품은 놀라운 영화"라고 <사랑 후의 두 여자>를 설명한 조안나 스캔런은 작품을 준비하면서 메리의 모델인 알림 칸 감독의 어머니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조안나 스캔런은 한 인터뷰에서 "할리우드 영화 속에서 매력적으로 그려지는 캐릭터들은 물론 아름답지만, 연기를 하면서 자연스럽다고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 캐릭터 안에 제 자신을 대입하기 어려웠죠"라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하지만 <사랑 후의 두 여자>를 찍으며 자유로움을 느꼈습니다. 알림 칸 감독은 영화 속에서 자주 묘사되지 않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는 점에서 박수를 보낼 만해요. 백인에다 이슬람교로 개종한 몸집이 큰 중년 여성이죠. 제 벗은 몸이 전혀 어색하거나 쑥스럽지 않았어요"라며 새로운 여성 서사를 개척한 이번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FILMOGRAPHY
영화_<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2003), <스타더스트>(2007), <천일의 스캔들>(2008), <청춘의 증언>(2014), <튤립 피버>(2017) 외 다수


수상경력
2021 영국 독립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2022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수상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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