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생으로 한국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일본 개봉 당시 한국배우 정우성을 직접 만난 자리에서 그의 연기에 대한 극찬과 함께 적극적인 애정표현으로 화제를 낳기도 했던 여배우 나가사쿠 히로미는 놀랍게도 원래 일본 걸 그룹 ‘리본’ 출신이다. 이후 가수활동을 접고 연기자로 전환한 그녀는 연극무대에서 착실하게 연기경험을 쌓은 후 TV드라마로 데뷔해 <전설의 교사>, <시효경찰>등에 출연했고,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지만 좀 늦은 2008년이 되서야 <겁쟁이라도 슬픈 사랑을 보여줘>를 통해 키네마준보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빛을 발한다. 최근 일본 대중지 '주간포스트'가 공개한 톱스타 11명의 누드광고 몸값을 추정한 일본판 “연예인 X파일“이 공개돼 논란이 되었는데, 그 중 1위를 차지한 히로스에 료코 등 톱스타 여배우들 사이에서 나가사쿠 히로미가 9위의 섹시화보개런티를 기록하여 그녀의 상품성이 아직 건재함을 간접적으로 증명하기도 했다.
필모그래피 클로즈드 노트(2008) / 남의 섹스를 비웃지마(2007) / 도플갱어(20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