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아드레날린24>로 폭발하는 액션의 진수를 선보인 마크 네빌딘과 브라이언 테일러 감독은 이런 충격적인 소재를 힘있는 연출력과 탄탄한 스토리 텔링을 통해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본격적으로 영화를 시작하기 전부터 나이키, 모토롤라, 버드와이저, 파워에이드, KFC, 혼다 등의 광고를 찍으며 수많은 광고상을 휩쓸었을 만큼, 두 감독이 당시의 광고에서 보여주었던 현란하고 화려한 영상 테크닉은 영화 <게이머>에서도 톡톡히 발휘되어 디스토피아적 미래의 모습과 그 속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액션씬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언제나 촬영장에 첨단 기술을 도입하려 노력하는 마크 네빌딘과 브라이언 테일러 감독은 하이 퀄러티의 비주얼을 위해 격렬한 액션씬이 있는 영화로써는 최초로 레드(RED)HD 카메라를 도입, 1인칭 슈팅게임이 선사하는 현장감과 사실적이고 스타일리쉬한 액션을 완벽히 구현해내며 혁명적인 영상을 선사한다. 할리우드의 최고 제작자인 톰 로젠버그는 두 감독에 대해 “정말 놀라울 정도로 영리하고 창조적이며 자신들이 원하는 영화 스타일에 대해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으며, 주연을 맡은 제라드 버틀러 역시 “<게이머>는 네벨다인과 테일러 감독의 천재성이 고스란히 드러난 작품이다. 두 감독들은 이러한 종류의 컨셉을 만들어내는 데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을 정도로 함께 일한 사람들 모두 두 감독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언제나 획기적이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으로 유명한 두 감독은 <게이머>를 통해 리얼하면서도 스펙터클한 차세대 액션 블록버스터를 창조해냈다. 할리우드 최고의 콤비 감독인 두 사람은 충격적인 소재, 철저한 사전조사를 통해 완성한 시나리오, 그리고 숨쉴 틈 없이 쏟아지는 액션과 놀라운 비주얼로 2009년 하반기 극장가에 새로운 돌풍을 몰고 왔다.
다양한 작품 경력을 갖고 있는 두 감독은 스턴트맨과 함께 뛰어다니며 촬영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스턴트맨을 따라 절벽을 뛰어오르며 촬영을 하다가 죽을 위기까지 불사하며 <고스트 라이더 3D> 촬영에 매진하고 있는 두 감독은 “우리는 전작에 신경 쓰지 않았다. 이번 작품은 리부트에 가깝다. 우리는 전작과 달리 슈퍼 히어로를 충격적일 정도로 강렬한 액션으로 어둡게 그려낼 작정이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 같은 두 감독의 열정 속에서 영화 <고스트 라이더3D>는 기존의 액션 영화와는 차별화 되는 새로운 3D 액션 블록버스터로 탄생할 수 있었다.
영화 <헬보이: 크룩드 맨>의 연출을 맡은 브라이언 테일러는 모든 이야기에 앞서 원작자 마이크 미뇰라에 대한 인사를 전했다. 원작자 마이크 미뇰라와 함께 작업하는 모든 순간 막힘이 없었다는 브라이언 테일러는 “기존 작품의 리부트나, 그저 속편을 만드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라며, “전세계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하나의 아이콘으로서의 ‘헬보이’, 캐릭터 그 자체와 기원에 접근하는 것에 집중했다”라며 기획의도를 전했다.
Filmography <맘 &대드>(2018), <고스트 라이더 3D: 복수의 화신>(2012), <조나 헥스>(2010), <아드레날린24 2>(2009), <패솔로지>(각본 2007), <아드레날린 24>(200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