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와이드 AD에이전시 ‘EURO RSCG’의 설립 및 대표 출신인 샘 가바르스키는 칸과 뉴욕 광고제에서 50여 개가 넘는 상을 수상하면서 전세계적으로 감각적인 영상미를 인정받아왔다. 광고에서 성공을 거둔 그는 단편영화를 시작으로 광고계에서 벗어나 영화계로의 입지를 넓혀왔는데, 첫 장편영화였던 <메리 크리스마스, 라차이드>로 지포니 영화제의 동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입문하게 된다. 그 후 4년 만에 내놓은 <이리나 팜>은 영국과 독일, 프랑스를 포함한 북유럽 5개국에서 다국적 배우 및 스텝과 함께 촬영한 작품으로 작업에 참여한 국가와 스텝 수 만큼의 열정과 노력이 담긴 영화이다. 샘 감독은 필립 블래스밴드와 두 번째 손을 잡고 직접 각본을 완성했으며, 다소 어두울 수 있는 소재를 광고인 특유의 재치 있는 대사와 경쾌한 결말로 이끌어내 이 작품으로 베를린 영화제의 레드 카펫을 밟게 된다. <이리나 팜>은 베를린 영화제의 금곰상에 노미네이트 돼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심사위원에게 최고평점을 받았고, 포스트 모닝 독자상을 수상하였다.
필모그래피
2007 이리나 팜 감독 겸 공동각본 베를린영화제 독자상 수상 2003 The Rashevski Tango 감독 겸 공동각본 2000 Merry Christmas, Rachid 감독 지포니영화제 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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