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앙 문쥬 감독은 ‘베베’ 역할에 오로지 단 한명의 배우만을 생각했다. 감독은 상업광고에서 함께 일한 적이 있는 블라드 이바노브의 강한 끈기와 세세한 것을 표현하기 위해 집중하는 세심한 주의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결국 그를 잊지 못해 베베 역할을 맡겼다. 블라드 이바노브는 연기를 하면 할수록 감독의 선택이 올바른 것임을 더욱 강하게 느끼게 해주었다. 정확한 억양과 목소리 톤 미리 계산된 몸동작까지 곁들이며 강약을 조절하는 그의 연기는 관객들을 설득하고 동화시키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 블라드 이바노브는 <4개월, 3주.. 그리고 2일>의 열연으로 2007년 로스앤젤레스 영화비평협회에서 최우수 남자 조연상을 수상하며 탁월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