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 좀비 감독은 록 밴드 ‘화이트 좀비’의 리더이자 빈틈없는 통찰력과 창조적인 시각을 가진 뮤지션으로 알려져 있으며, 영화 <살인마 가족><살인마 가족2>를 연출한 공포 영화 전문 감독이기도 하다. 그의 영화 <살인마 가족2>을 보고 <할로윈>의 리메이크 제작을 제안한 프로듀서 밥 와인스타인은 롭 좀비 감독이야말로 오래된 고전을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을 거란 확신으로 연출을 맡겼음을 밝히기도 했다.
전설적인 고전을 리메이크 하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느꼈다는 롭 좀비 감독은 그만큼 마이클 마이어스의 캐릭터를 살려내기 위한 사전 조사를 거쳐 보다 현실적인 공포감을 표현해 내기 위해 애썼다. 롭 좀비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오리지널 <할로윈>은 피 한 방울 보기가 힘들지만 서스펜스만으로 관객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하지만 현대의 관객들은 더 많은 것을 기대한다. 훌륭한 원작을 보다 확장시키기 위해 애썼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