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시리즈 <히어로즈>에서 컴퓨터 광이자 애니메이션 오타쿠인 ‘나카무라 히로’를 열연하면서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시공간을 뛰어넘으며 외치는 ‘얏타!(됐다!)’는 세계적인 유행어가 되는 동시에 그를 에미 상과 골든글로브 후보로 지명되는 영광을 안겨 주었다. IQ 180의 천재로 유명한 그는 12세 때 ‘아시안 계 미국인 영재들’이라는 표제 하에 타임지 커버 모델로 등장했다. 브라운 대학에서 수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무대예술을 부전공으로 수학한 후 조지 루카스의 ILM 사에서 비주얼 특수효과 기술자로 입사했다. 처음 개발한 물결효과 프로그램은 <퍼펙트 스톰>과 <캐리비안의 해적2: 망자의 함>에서 주요하게 사용되었고 스타급 배우로서 인정 받는 지금도 변함없이 ILM에 소속되어 30편 이상의 블록버스터를 위한 특수효과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OLPC(One Laptop Per Child)” 프로젝트의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제 3세계 아동들에게 컴퓨터를 보급하는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