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3년 이라크 쿠르드족 마을인 자코 출생. 1975년 이라크 정부의 쿠르드족 억압이 심해지자 가족들과 함께 이란으로 피신해 그곳에서 영화수업을 받았고, 2002년 이라크에서 아르빌단편영화제를 조직했다. 전쟁의 참상을 다룬 첫 장편영화 <크로싱 더 더스트(Crossing The Dust)>가 2006년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주목 받았으며,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 문화부와 일본 NHK의 제작비 지원으로 <킥 오프>를 만들었다. 무자비하게 행해지는 폭탄테러와 파손된 경기장에 살고 있는 난민들의 모습을 보고 영감을 얻은 코르키 감독은 황폐한 도시, 난민들의 일상을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실제 난민들의 거주지에서 목숨을 건 촬영을 감행했다. 특별한 특수효과나 거대한 장치 없이도 캐릭터의 내밀한 심리묘사와 소소한 일상의 디테일들을 섬세하게 그려낸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은 비명과 공포를 양산하는 여타의 전쟁영화들보다 훨씬 더 깊은 울림으로 가슴을 물들인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