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희곡 작가로 스티븐 달드리와 ‘십자가의 길’등 다양한 연극을 함께 진행했던 데이빗 헤어는 2002년 달드리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디 아워스>를 통해 미국 작가 협회상을 수상하고 골든 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 각색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며 그 실력을 인정받는다. <웨더비>, <플랜티> 등의 작품의 각본을 쓰고 <데미지>의 각색작업을 한 데이빗 헤어는 샬롯 램플링이 주연을 맡은 <파리의 충격>을 직접 연출하기도 했다.
데이빗 헤어는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를 통해 스티븐 달드리와 다시 한 번 완벽한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감독과 헤어는 소설 [책 읽어주는 남자]를 독일의 전후 세대를 담고 있는 다른 전형적인 영화와는 차별화 되는 영화로 각색하기로 결심, 각색작업을 하면서 수 많은 실증을 거치고 감독과 상의하면서 관객에게 많은 사유를 불러일으키는 작품으로 완성시킬 수 있었다. 특히 데이빗 헤어는 다른 각본가들과는 달리 영화의 시작부터 끝의 편집까지 함께 작업하며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과시했다.
Filmography 각본_<디 아워스>(2002), <데미지>(1992), <스트래플리스>(1989), <웨더비>(1985) 등
연출_<파리의 충격>(1988) 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