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에브리씽 머스트 고>의 연출을 맡은 댄 러쉬 감독은 판화와 사진을 전공한 뒤 바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소니,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델 컴퓨터, 디스커버리 네트워크 등 광고와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활동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한 댄 러쉬 감독은 우연히 읽은 레이먼드 카버의 소설을 자신의 첫 데뷔작으로 선택했다. 모든 것을 잃은 한 남자가 지난 날의 자신을 모두 정리하고 새로이 출발하는 모습이 댄 러쉬 감독에게 무척 매력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스토리를 토대로 댄 러쉬 감독은 대학 전공과 광고 및 뮤직비디오를 통해 쌓은 미적 감각과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영화 <에브리씽 머스트 고>를 완성시켰다. 또한 모든 것을 잃은 주인공 ‘닉’이 그의 주변 인물 ‘케니’, ‘사만다’, ‘딜라일라’와의 관계와 마당 세일을 통해 어떻게 변화하는지 특유의 따스한 감성이 돋보이는 연출력으로 그려냈다. 뿐만 아니라 어딘가 결핍되어 있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들과 페이소스가 느껴지는 유머들, 영화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드는 음악으로 완성시켜 관객과 평단의 관심을 모았다. 이를 증명하듯 영화 <에브리씽 머스트 고>는 토론토국제영화제, 런던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었으며, 개봉 당시에도 관객들 사이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이처럼 작품성까지 인정받으며 성공적으로 데뷔한 댄 러쉬 감독의 공감 100% 셀프 힐링 무비 <에브리씽 머스트 고>는 올 여름 몸과 마음이 지친 관객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작품이 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