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의식이 확실하면서도 쉽고도 아름다운 동요를 통해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아 온 백창우는 1980년대 중반 그룹 [노래마을]을 이끌었던 뮤지션으로, 김광석의 ‘부치지 않은 편지’ 등의 곡을 만든 작곡가이기도 하다. 현재 어린이음반사 [삽살개]와 어린이 노래모임 [굴렁쇠 어린이]를 이끌고 있다. 1995년부터 전래동요를 비롯해 이원수, 이문구 등의 시에 노래 가사를 붙어 불렀으며 태교 노래, 자장노래, 놀이노래 등 그의 노래들은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폭넓게 사랑을 받아 왔다. 2005년에는 윤동주, 한용운, 김소월 같은 근현대 대표 시인들의 시를 노래로 만든 음반을 냈으며, 이후 노래 112곡을 담은 [이오덕 노래상자], [권정생 노래상자], [임길택 노래상자](보리출판사)를 내며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이들이 끄적거린 글이나 내뱉은 말을 노래로 만든다는 백창우. 그가 이끄는 어린이 노래모임 [굴렁쇠 어린이]는 이번 <엄마 까투리> 음악 작업에도 참여하여 마음을 울리는 맑고 순수한 아이들의 음성으로 통해 엄마 까투리의 사랑을 더욱 애잔하게 들려준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