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칸영화제를 가장 흥분시킨 배우는 할리우드의 유명배우가 아니었다. 바로 100 대 1이 넘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인 아역배우 토마 도레였다. 다르덴 형제는 그에 대해 ‘캐릭터에 대한 직관적 이해와 집중력을 갖춘 놀라운 배우’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데뷔작인 <자전거 탄 소년>에서 연기 경험이 전무하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연기를 선보여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2004년 14세의 나이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아무도 모른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야기라 유야를 연상시키는 그는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배우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