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역이 떨어짐     

정말 링컨이 뱀파이어 헌터였다면..상상력은 기발하지만 연출이 별로다.
중장년의 링컨 분장은 정말 너무 어색하다.     

개연성과 어설픔이 난무하는 가운데, 국내관객에겐 그나마 픽션이 가미된 역사의 흥미도 느낄 수 없다.     

좀 웃긴 건.. 지들이 했던 모든 나쁜 짓을 뱀파이어 짓으로 떠넘겨 버리네요... 원주민 학살.. 흑인노예 학대 등.....     

가장 놀라운 건... 역시 미국의 아이콘인 링컨을 한 때 적국이었으며 지금도 그다지 좋지 않은 사이인... 러시아 출신의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이 연출했다는 사실....     

링컨이 뱀파이어 헌터였다는 거 말고는 얘기할 게 없네요.. 의외로 무겁고 진지하군요.... 끝까지.. 그런데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의 영화를 보려는 이유는 유머, 농담, 액션인데... 유머와 농담은 없고, 액션은 전작들에 비해 인상적이지 않네요...     

상당히 빠른전개. 너무 빨리 나가서 미흡한 부분이 족족 있음.     

충겨적인색단른영화!개봉하면꼭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