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너무 어수선하군     

액션신이 너무 조잡하다.

    

액션이 펼쳐지는 장면 자체는 아주 스피디하고 눈이 휘둥그레지는데 이야기는 늘어지는 편입니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말이나 행동이 많아집니다.. 답답하죠.. 게다가 이야기의 축적이 빈약한 상태에서 공백을 액션으로만 메우려다하다보니 나중엔 물린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액션 자체는 거칠 것 없이 빠르고 파괴력이 넘칩니다. 물론 정확하게 <본 얼티메이텀>의 여러 장면들을 떠올리게 하지요. 액션만이 아니라. 그런데 <본 얼티메이텀> 이후 거의 모든 액션 영화들이 본 시리즈를 따라가기 때문에 그게 단점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