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1989, Sex, Lies and Videotapes)
1989년 깐느 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해서 당시 불과 스물 여섯살이었던 스티븐 소더버그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작품이다. 시나리오를 쓰는데 단 8일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하는 이 작품은 정신과 치료를 받는 여자, 처제와 불륜을 저지르는 남자, 여자들의 성적 체험을 비디오 테이프에 담는 남자의 이야기로 성에 얽힌 인간들의 억압과 상처, 그것을 치유하는 과정을 풀어냈다. 제임스 스페이더와 앤디 맥도웰 등의 배우에게는 출세작이었으나,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에게는 영광이자 짐이 되었던 데뷔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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