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사람과 동물 간의 애틋한 우정을 소재로 모든 세대에게 공감대와 행복을 전할 달콤한 감동 드라마
<각설탕>은 최고의 기수가 되고 싶은 소녀와 그녀를 위해 달리고 싶은 말이 함께 꿈에 도전하는 내용을 그린 감동 드라마이다. 말이 매우 좋아하는 간식 ‘각설탕’을 매개로, ‘시은’과 ‘천둥’의 가장 행복했던 추억과 꿈을 동시에 그리고 있다.
이번 작품은 국내 최초로 사람과 동물 간의 우정을 소재로 하여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컴퓨터 그래픽 작업을 통해 인위적으로 동물의 표정을 그리거나 스토리의 영웅적 면모를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동물간의 자연스러운 교감을 통해 더 큰 감동을 이끌어내고 있다. 때때로 동물은 사람의 빈 구석을 채워주며 하나의 인격체로서 더욱 큰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어릴 적, 엄마를 잃고 방황하던 어린 시은의 앞에 나타나 피보다 진한 우정을 나누는 ‘천둥’. 오랜 시간 떨어져 지내다가 다시 운명적으로 만나 함께 꿈을 위해 질주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어느 영화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2005년 순수하고 감동적인 스토리로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놀라운 흥행파워를 보여줬던 <말아톤> <웰컴투 동막골>의 경우와 같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사람과 동물 간의 우정을 소재로 가슴 진한 감동과 눈물, 그리고 유쾌한 웃음을 전해줄 <각설탕>. <각설탕>은 세상을 함께 달려줄 친구가 흔치 않은 각박한 요즘 세상에 달콤한 감동 선물이 될 것이다.
2006년 새로운 도약을 보여줄 스크린 유망주 ‘임수정’ 밝고 순수한 매력을 십분 발휘하며, ‘여자 기수’역에 도전!
차세대 스크린 유망주 임수정이 말과 우정을 나누며 꿈에 도전하는 ‘여자 기수’로 돌아온다. 앳된 소녀의 모습으로 섬세하지만 복잡한 감정연기를 선보였던 영화 <장화, 홍련>,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까지 더해져 수많은 ‘미사 폐인’을 만들어낸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성숙한 이미지로 발군의 감성 연기를 펼친 <새드무비>까지 임수정은 또래의 어느 여배우에게서도 찾을 수 없는 자신만의 매력을 보여주며 주목 받고 있는 배우이다. 특히, 새롭게 도전하는 <각설탕>에서 맡은 여자 기수 ‘시은’ 역은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임수정’을 염두에 두고 작업한 맞춤 캐스팅으로 그녀의 매력을 한껏 발휘하기에 충분한 작품이다.
산뜻한 짧은 머리로 탈바꿈하고 ‘시은’ 역에 몰입한 임수정은 촬영에 앞서 3개월간 기본 자세를 익히기 위한 승마부터 경주 장면 촬영을 위한 몽키 타법 등 다양한 기술을 습득하기 시작했다. 또한 실제 여자 기수 이애리, 이신영, 이금주 기수 등의 특별 지도를 받기도 했다. 또한 가장 많은 씬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인 말(馬) ‘천둥’과의 연기 호흡도 척척. 7개월 동안 제주도, 과천 등에서 촬영하며 특별한 애정을 쏟은 만큼, 이제는 눈빛만으로도 천둥이의 컨디션이 어떤지 알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매력을 선보이며 연기자로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임수정. 2006년 여름, <각설탕>과 함께 신선하고 활기찬 도약을 보여줄 그녀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듯싶다.
국내 최초로 말(馬)을 소재로 한 영화 <각설탕> 1000:1의 캐스팅부터, 촬영장 이색 스탭까지 화제만발의 제작과정!
제작진은 임수정의 상대역으로 등장하는 ‘말(馬)’의 연기를 위해 캐스팅 단계부터 심혈을 기울였다. <각설탕>에서 임수정과 함께 ‘투톱(Two-Top) 배우’를 이룰 만큼, ‘천둥’은 힘찬 경주 장면 촬영부터 순수한 감정 표현까지 비중 있는 연기를 펼쳐야 했기 때문이다. 과천과 부산, 제주를 오가며 6개월 간 캐스팅에 주력하였으며 신체적 조건, 표정연기, 성격 등을 고려해 지금의 주인공을 발탁했다. 1000:1에 이르는 경쟁률을 뚫고 ‘천둥’ 역을 꿰찬 주인공은 동작이 경쾌하고 속력이 빠른 서러브레드(Thorough-bred) 종으로, 윤기 나는 밤색 털과 이마의 흰색 다이아몬드 문양이 빛나는 매력적인 명마이다.
경주장면부터 감정연기까지 동물을 주인공으로 모든 촬영을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천둥과 똑같이 생긴 4마리의 말을 더 둔 점도 매우 눈에 띈다. 작품에서 배우가 ‘1인 다역’을 선보이는 경우는 많았지만, <각설탕>은 동물을 주인공으로 한 만큼 ‘5필 1역’의 연기를 보여주는 것. 캐스팅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된 천둥의 연기 지도에는 KRA의 마필 관리감독 황경도 반장이 투입되었으며, 경주 장면에 관해서는 실제 유명 기수인 김효섭 기수가 레이싱 디렉터로 참여했다. 현장에는 수의사를 포함 말 전용 분장담당자까지 항시 대기하는 등 <각설탕> 촬영 현장만의 이색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푸른 목장을 배경으로 한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스펙터클한 경주 장면 등 다양한 볼거리 가득
제주에서 과천까지 전국을 누비며 촬영한 <각설탕>은 탁 트인 제주도의 조망과 푸른 초원의 목장 세트, 그리고 국내 최초로 시도된 숨막히는 경주 장면까지, 낭만적인 풍광과 웅장하고 스펙터클한 하이라이트 장면이 더해져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한라산 해발 650m 북제주군 천아오름에 위치한 6만 평의 목장 세트는 제주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새롭게 제작된 것. 마을 공동 목장 위에 실제 모양의 집과 마굿간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아늑한 세트가 만들어졌다. 자연 친화적으로 제작된 세트는 초원을 마음껏 뛰노는 말과 소녀의 추억을 더욱 감동적으로 그리게 된다.
또한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경주 장면은 한국 마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제작된다. 과천에 위치한 35만평의 경마공원을 배경으로 완성도 높은 경주장면을 선보이기 위해 전문인력이 총동원되었는데, 레이싱 디렉터 김효섭 기수 외에도 22명의 실제 기수와 특별 관리 받는 34필의 경주마가 등장한다. 배우와 제작진 그리고 특별 스탭들의 열의와 노력이 더해져 탄생할 시은과 천둥이의 가슴 벅찬 질주씬은 한국 영화계에 한 획을 긋는, 전무후무한 명장면으로 <각설탕>의 대미를 장식할 것이다.
촬영 중 말(馬) 전문가가 되어버린 임수정 마음으로 동물과 대화하는 법을 배우다
말(言)이 통하지 않는 동물과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여야 했던 임수정은 지난 해 10월 초, 영화 촬영 중 상대역 ‘천둥’의 아역배우를 맡을 망아지를 받아낼 정도로 말 전문가가 되었다. 경이로운 생명 탄생의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80여 명의 스탭들과 열흘 간 뜬눈으로 밤을 지샌 그녀는 말이 태어나자마자 직접 우유를 먹여주고 ‘천만돌파’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우정을 과시했다.
촬영 중반을 넘어설 무렵에는 어느 새 기수와 말의 언어인 ‘부조’까지 완벽하게 마스터 해, 지도를 맡은 실제 기수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말과 혼연일체가 되어 경주로에서 승부를 겨루는 기수들에게 있어서 ‘부조’는 완벽한 팀워크를 이루어내기 위한 의사 소통 수단. 임수정은 기수로서 어떤 구호를 외치고, 고삐 방향 및 발 동작 등을 어떻게 움직여야 말이 그에 맞게 행동하는지를 자연스럽게 터득해갔다. 이렇게 스스로 말과 대화하는 방법을 배우며, 다양한 장면 연출뿐만 아니라 한층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선보일 수 있었다.
“천둥이를 붙들고 우는 장면을 찍을 때면 (천둥이가) 마치 내 마음을 안다는 듯, 엄마처럼 다독여주듯이 내 감정을 받아주었다. 꼼짝도 않고 가만히 서서 그 깊은 눈으로 나를 바라보기만 하면, 나는 마음 놓고 천둥이를 안고 울 수가 있었다. 그때의 그 감동을 잊을 수가 없다.” - 주연배우 임수정
이번 작품을 통해 동물이 사람에게 주는 감동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깨달았다고 말하는 임수정. 마음으로 동물과 소통하는 법을 배운 그녀와 천둥의 애틋한 우정과 달콤한 감동스토리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마필 전용 액션스쿨에서 연기를 지도하다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100% 실제 연기!
영화 제작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점은 임수정의 상대역을 연기할 말을 찾는 일이었다. 사람보다 더 친근할 수 있는 동물, 그 동물과의 애틋한 우정을 표현하기에 충분한 연기력을 갖춘 말이 필요했던 것. 영화의 촬영에는 항시 촬영에 투입될 수 있는 말 등 총 34마리의 말이 동원되었다. 빼어난 용모와 온순한 성격 덕분에 1000: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천둥’은 2년 6개월 가량된 망아지로, 경주 경험은 전무한 상태였다. 이에 제작진은 다년간 경주마를 육성해온 최고의 전문가 ‘황경도 반장’을 초빙하여 기본기 다지기에 돌입했다. 수영, 워킹머신 등을 통해 심폐기능 및 체력강화 등 기초 체력을 다졌으며, 카메라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순차적으로 적응훈련을 받았다. 경주 장면에는 ‘김효섭 기수’가 참여하여 직접 지도를 하였으며 액션배우들이 합을 짜듯 여러 차례 리허설을 진행하여 다양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었다. 캐스팅될 당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던 천둥의 호소력 있는 눈빛 연기는 촬영이 시작되면서 더욱 빛을 발했다. 천둥은 CG없이 섬세한 표정연기를 선보였으며, 비슷한 용모의 말 4필의 도움을 얻어 낙마장면은 물론 스펙터클한 경주 장면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대한민국 최적의 촬영장소를 찾아! 제주도에서 과천까지 7개월간의 대장정
<각설탕>의 촬영은 주로 제주도와 서울경마공원에서 이루어졌다. 그 중 주인공 시은이 유년기를 보내는 제주도의 한남목장은 북제주군 천아오름 언저리에 있는 마을 공동 목장에 세트를 건설한 것. 6만 평(한라산 백록담 넓이)을 육박하는 공동 방목지에 지은 50평 규모의 2층 목조 주택과 70평의 마방은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제주의 자연 풍광과 조화를 이루며 환상적으로 아름다운 비주얼로 탄생했다. 이외에도 국내 최초로 말이 도심 속을 달리는 장면을 찍기 위해, 제주시의 허가를 받아 제주시청 앞 왕복 8차선 도로를 봉쇄한 가운데 촬영에 임하기도 했다. 이 장면은 천둥이 헤어졌던 시은(임수정)을 알아보고 달려오는 장면으로, 수 백대의 자동차들 사이로 서로 엇갈리는 주인공들의 안타까운 마음이 전해지는 영화 속 감동의 재회씬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한편 시은이 본격적으로 기수의 꿈을 키워가는 공간은 서울 경마공원에서 촬영하였다. KRA(한국마사회)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경주로, 예시장, 마사단지, 기수대기실, 마주관람석 등 35만평에 달하는 경마공원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 별도의 세트 제작 없이 모든 촬영을 진행하며 사실감을 더했다.
새로운 시도와 도전은 끝이 없다! 불가능을 가능케 한 제작진의 열정과 노력
<각설탕> 제작진이 자랑하는 명장면은 단연 질주씬. 특히 엔딩의 야간 경주 장면과 경기 중 낙마 씬은 국내 영화 사상 첫 시도라는 점에도 의의가 있지만, 새로운 기술과 도전을 선보이며 훌륭한 하나의 명장면으로 완성시켰다는 데 더욱 그 의미가 크다. ‘말이 전력질주 할 때 지미집은 몇 미터까지 올 수 있는가?’라는 질문 하에 끊임없이 한계에 도전한 제작진. 이 작업을 위하여 말들과 카메라 적응 훈련을 펼치는 한편, 영화 <영웅>의 스턴트를 담당하였던 전문가를 초빙해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배를 만드는 선박업체에 제작을 의뢰하여 촬영용 특수 장비를 완성시켰는데, 이 트레일러에 지미집과 카메라를 탑재하여 4~50명의 스탭이 함께 달리며 촬영을 진행하였다. 트레일러 바닥에 모래를 고루 깔아 무게의 하중을 유지, 시속 60킬로미터로 달려도 결코 흔들리지 않도록 만들었다. 수 차례 리허설 끝에 결국 1m까지 근접해서 달리는 데 성공, 현장의 느낌을 더욱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었다. 이러한 기술적인 노력은 드라마를 더욱 강조하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 엔딩의 야간 경주 장면을 위하여 6개월 간 무려 350번이나 콘티를 수정하며 치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각설탕> 제작진은 특별한 기교를 부리기 보다는 생생한 현장감을 살리고, 말과 시은의 감정을 담아내는 데 주력했다. 그런가 하면 또 하나의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시은 동료의 낙마 장면은 실제 경주마가 질주하는 가운데 진행된 것으로, 자칫 잘못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촬영이었지만 철저한 사전준비와 리허설 끝에 모든 촬영이 진행되며 마지막까지 기수와 말들 모두 사고 없이 안전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경기장 관중들로 참여한 엑스트라 일만 명, 실제 경마가 있던 날 촬영에 참여한 6만명의 관중까지 더해져 현장의 함성소리를 고스란히 영화에서 느낄 수 있다.
영화를 위해 특수 제작한 기수복 완벽한 고증을 통해 총 30여 벌 제작
제작진이 가장 심혈을 기울인 의상은 여자 기수에 도전하는 임수정이 입는 기수복. 실제 기수들이 입는 의상을 철저하게 고증하여 기능과 안전성을 살리는 한편, 색상과 패턴은 세계 복색 규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영화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바람의 저항에 맞서 달리기 위해 이탈리아에서 공수해온 최고급 원단으로 특수 제작하였으며,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입는 안전조끼(프로텍터)의 경우 촬영을 위하여 실제보다 절반 가량 슬림하게 만들되 기능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고안하였다. 이렇게 하여 동료 기수들의 의상까지 총 30여 벌의 기수복을 완성했다. 이 외에도 주인공 시은의 의상을 노란색을 기본으로 한 점에 주목할만하다. 이환경 감독은 <각설탕>이 소녀와 말의 교감을 다룬 만큼,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 사보고 만져보며 기뻐했던 병아리의 보송보송한 느낌을 전해주고 싶었다고 한다. 따라서 시은의 유년기에는 노란 색상의 스웨터 의상으로 포근함을 전하고, 기수로 성장했을 때는 노란색과 푸른 색상을 혼합하여 불꽃처럼 타오르는 문양으로 진취적인 느낌을 전하게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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