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링 경기는 배우들의 연기를 뺨칠 정도로 굉장한 연기력을 필요로 한다. 화려한 테크닉들은 상대방과 호흡이 잘 맞아야 멋지게 완성이 되고, 그들끼리의 우정과 배반과 복수가 링 안의 경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 영화는 프로레슬링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이아몬드 달라스 페이지를 비롯한 수많은 레스러들의 출연으로 더욱 기쁠 것이고, 레스링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데이비드 아퀘트와 올리버 플랫, 그리고 노장배우 마틴 란도의 출연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게다가 '니트로 걸'이라고 불리우는 링 위의 댄서들은 보는 눈을 만족시키고, 영화의 종반부 지미 킹과 다이아몬드 달라스 페이지와의 경기에서 실제 레스링 경기와 함께끊임없이 우리를 웃게하는 [레디 투 럼블]은 보는 이들에게 잠시나마 근심 걱정을 잊게 만들어 줄 영화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