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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비(1997, Hana-bi)


[뉴스종합] 기타노 다케시 감독 기획전, ‘폭력과 순수의 하드보일드’ 개최 16.11.18
해변, 죽음, 폭력. 좋은 이미지지만 <소나티네>에서 이미 보았다. ★★★  enemy0319 24.09.08
무미건조하고 절제된 연출 ★★★☆  yserzero 23.11.29
기타노다케시만으로도 볼만한영화 ★★★  onepiece09 11.02.19



외적으로는 <하나비>가 기타노 다케시의 영화중 가장 성공한 영화처럼 보인다. 베니스 영화제에서 그랑프리인 황금사자상를 수상했고, 해외로 가장 많이 배급된 영화이면서 일본 문화 개방 후 우리 나라에 처음 소개된 그의 영화이고, 다케시 사단이 총 출동했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내적으로도 절정에 올라선 느낌이다. 다케시 영화의 7할을 차지하고 있는 비장미와 관조가 이 영화에서는 최고점에 달해 있기도 하다. 그러나 다케시가 만든 대부분의 다른 영화를 본 사람들(개봉이나 출시가 되지 않았다고 못보는 것은 아니다. 미야자키 하야오처럼 다케시도 일본 비짜 테이프의 인기 감독이었다)은 <하나비>가 그의 영화중 가장 텅빈 껍데기라고 말하는걸 주저 하지 않는다. 정말 그럴까? 한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해 보면, <하나비>안에 너무 많은 게 들어차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다케시 영화들은 무언가 하나씩 부재된 인상을 풍기고 있었다. 여성을 바라보는 시각의 부재(그의 대부분의 영화), 대화의 부재(<그 여름, 한없이 조용한 바다>), 가족 관계의 부재(<키즈 리턴>외)등 관객이 나름대로의 시선을 채워 넣을 수 있는 그런 상실감이 다케시의 매력이었다. 그런데 <하나비>에는 그런게 없이 꽉꽉 채워져 있던 것이다. <하나비>에 혹평을 달아준 관객들은 영화가 부족하다고 불평하는게 아니라 너무 풍부한 것이 불만이라고 말하는 것일 수 있다.

1995년 다케시는 실제로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뒤 영화속의 호리베 형사처럼 그림 그리기에 몰두 했었다. 그전까지 그림을 그려 본 적도, 배운 적도 없었지만 생사를 넘나드는 사고를 통해 그는 시각적 영감을 얻은 것이다. 그리고 영화에 등장하는 그림들은 모두 다케시가 손수 그린 것들이다. 아마추어의 솜씨치고는 상당한 재능이 엿보인다는게 미술가들의 통론이다.



(총 7명 참여)
loop1434
인상적인 엔딩     
2010-06-11 14:19
codger
졸린영화     
2008-04-28 02:07
qsay11tem
고독한 영화네여     
2007-09-23 17:27
eui84
시놉시스에 줄거리를 다 적어놓으면 영화는 도대체 무슨 재미로 보라는 건지..     
2007-03-11 17:39
bjmaximus
기타노 다케시 재주꾼이긴 한데..     
2006-12-08 12:52
imgold
일본영화를 잘 몰라서인지..일본인의 정신세계,아니 기타노의 정신세계가 이해가 안되는 탓인지...-_-ㅋ 역시 기타노의 영화는 나와 안맞는다.     
2005-02-11 19:02
ssuede79
아마 처음 접한 일본 영화였지..일본 영화를 처음 접할 수 있어서 좋았던 기억이 남는다.     
2005-02-01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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