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1999, The Matrix)
제작사 : Silver Pictures, Warner Bros., Village Roadshow Pictures / 배급사 : 엠엔엠인터내셔널(주)
수입사 : 엠엔엠인터내셔널(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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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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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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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5월 15일 개봉 (수입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2016년 9월 22일 재개봉 (수입사: 영화사 마농(주), 씨네클럽봉봉미엘/배급사: 영화사 마농(주)/씨네클럽봉봉미엘) 2019년 9월 25일 재개봉 (수입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2021년 12월 9일 재개봉
2024년 12월 11일 재개봉 (수입/배급: 엠엔엠인터내셔널(주))
미국 아카데미 2000년 편집상, 음향상, 시각효과상, 음향효과상 수상 영국 아카데미 2000년 촬영상 노미네이트
[매트릭스]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어낸 것은 이 영화의 테크노 스타일 때문이다. 최근 새로운 문화의 화두로 자리잡은 테크노 장르를 영화로까지 확대시킨 [매트릭스]는 현란함의 극치를 이루는 액션에 마치 무협지의 검술을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동양적 감각을 매치시켜 전세계 영화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낸 것이다.
'디지털 세계에 들어가면 인간적인 한계의 벽을 허물 수 있다. 그들의 기억세포에 쿵후에 대한 정보를 입력시키기만 하면 누구나 쿵후의 대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워쇼스키 형제의 이런 기발한 상상력은 영화 [매트릭스]에서 전혀 새로운 디지털 액션을 창조해 냈다. 현란한 쿵후 기예, 총알을 막아내는 파워 액션, 건물 벽과 천장을 달리는 3차원 액션, 총알보다 빠른 초고속 스피드 액션. 이들 새로운 액션의 탄생엔 새로운 기술이 필요했다. 빠르고 강한 액션을 연출하기 위한 워쇼스키 형제의 첨단 병기는 홍콩식 와이어 액션스턴트와 120대의 카메라를 동원해 1초에 100프레임씩 총 1200프레임을 매 초마다 찍어내는 Flow-mo 촬영 등 실로 다양하다.
인공지능을 가진 컴퓨터 AI가 지배하는 2199년을 무대로, '매트릭스'라 불리우는 1999년의 가상현실에 갇혀 인간의 기억과 감정을 통제하는 컴퓨터에 맞서 싸우는 네오의 숨막히는 대결을 그린 [매트릭스]는 그 독특한 설정부터가 범상치 않다. 지금으로부터 꼭 200년 후의 상황이지만, 200년 후의 인간들은 모두 1999년에 살고 있다는 설정은 현실과 가상공간을 넘나들며 독특한 액션의 설정이 가능하도록 배려되어 있다.
거대한 인공지능 컴퓨터와 벌이는 인간의 싸움은 [2001년 우주여행] [새턴 5호]를 비롯해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았지만 [매트릭스]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과 가상공간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듦으로써 관객의 극적 효과를 배가시키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는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가 말살된 사회이면서도 마치 평온하고 행복한 그들만의 삶을 살고 있는 것처럼 조작된 상황을 설정하고, 따분한 인간의 가치를 논하기 보다는 관객들이 원하는 오락성과 흥행성을 극대화시킨 작품을 만들어낸 워쇼스키 형제의 재능을 영화 속에서 한껏 맛볼 수 있는 작품이 바로 매트릭스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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