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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노이즈(2005, White Noise)
제작사 : Universal Pictures / 배급사 : UIP 코리아
수입사 : UIP 코리아 / 공식홈페이지 : http://www.whitenoise.co.kr

화이트 노이즈 예고편

[리뷰] 화이트 노이즈 05.04.06
화이트 노이즈 sunjjangill 10.10.04
신선한 소재 그리고 어처구니 없는 결말~!! freengun 09.03.23
이런 영화는 일본에서 만들어야.... ★★☆  ysr0423 10.06.03
힘 딸리는 후반부 ★★★  ninetwob 10.01.28
신선한 소재 그리고 어처구니 없는 결말~!! ★★★  freengun 09.03.23



전 세계에 걸쳐 EVP에 대한 대중의 자각이 높아짐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EVP를 접근 가능한 최초의 특이한 현상으로 관주하고 있다.

<화이트 노이즈>의 감독 제프리 삭스, 배우인 마이클 키튼, 데보라 카라 웅거나 제작자 폴 브룩스에게 왜 그들이 초자연적 스릴러물인 이 대본에 끌렸냐고 물으면 모두 ‘사랑했던 죽은 사람과 교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다는 개념과 그런 기회를 가지기 위해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 또 어떤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 때문에’라고 대답한다.

제프리 삭스는 이 영화를 만들게 된 배경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그것은 매우 매혹적인 아이디어였고, 그 아이디어를 꼭 영화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먼저 보내야 했던 사랑하던 이와 30초만이라도 같이 보낼 수 있다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심지어 그것이 자신의 생명을 단축하는 일이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입니다. 저라도 그럴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대본을 읽었을 때 훌륭한 영화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마이클 키튼은 <화이트 노이즈> 대본을 읽기 전까지는 다른 존재와 교신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한다. 그는 제프리 삭스와 폴 브룩스와의 대화를 이렇게 회상한다.
“그것은 제가 전혀 생각지도 않은 개념이었습니다. 하지만 영화 제작에 관해 폴과 제프리와 이야기를 할 때 그들은 그들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얘기와 생전에 얼마나 친했었는지, 그리고 다시 볼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등의 개인적인 얘기들을 했습니다. 또 아주 짧은 시간만이라도 볼 수만 있다면 두 번 생각하지도 않고 그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 말에 감동하여 다시 생각하게 됐고, 아마 모든 사람들의 반응이 이와 같을 것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프리 삭스는 EVP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저는 EVP가 실제로 존재하는 현상인지도 몰랐습니다. 심지어 작가에게 명칭을 잘 지었다고 칭찬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EVP는 정말 굉장한 개념이라며 어떻게 그것을 생각해 냈는지 물었습니다.”

작가가 그에게 EVP가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연구하는 개념이라는 것을 말해줬을 때, 제프리 삭스는 인터넷에서 EVP를 검색하기 시작했고, EVP에 관한 많은 양의 웹사이트와 정보에 놀랐다. (www.aaevp.com)
“비록 제가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진지하게 받아 들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존재하는 현상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의심스러운 경우도 있겠지만 만일 보고된 사례 중 단 1%라도 사실이라면 뭔가 분명히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마이클 키튼은 이 영화에 출연하기로 결정한 배경과 자신이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를 <화이트 노이즈> 대본에서 매력적이고 오싹한 초자연적인 스릴러라는 것 이외에도 답을 찾기 위해 위험이 잠재된 미지의 영역으로 떠나는 평범한 한 남자의 비범한 여행을 만 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특히 그도 인생에서 한번쯤 겪었음 직한 타락과 파멸을 봤을 때 그는 이 배역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고 하면서 “ 제가 영화를 하고 싶어한 주된 이유 중 하나가 대본이 굉장히 재미있었다는 것입니다. 원래 초자연적 스릴러라는 장르를 좋아했기 때문이지만 그보다는 상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점점 강박 감에 시달리는 배역이 아주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었으며 그러한 그 남자의 여정이 정말로 나를 끌어당겼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감독 제프리 삭스는 관객들이 이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 조나단 리버를 정말로 주목해서 보거나, 그것이 아니라면 적어도 영화의 몇몇 장면에서 그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주인공의 배역이었던 만큼 그를 집중해서 보셨으면 합니다. 그에게 집중하게 된다면 그가 어디를 가든, 심지어 그 곳이 타락의 구렁텅이라도 그를 따라가고 싶을 겁니다. 만일 당신이 그에게 집중하지 않는다면, 영화를 제대로 봤다고 할 수 없습니다.”

마이클 키튼은 어떻게 조나단이라는 역할을 연기할까에 대해 구체적인 생각을 가지고 접근했고, 너무 드라마틱 하거나 감상적이지 않도록 주의했다.
“저는 감성적인 남자의 이야기라는 것이 약간 걱정스러웠습니다. 감성적인 남자는 나약하고 이기적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조다난에 대한 그의 애정은 각별했다.
“전 여러분들이 그를 동정심을 가지고 바라봤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어느 누가 그 상황에 처하더라도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을 것이고, 또 그는 착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관객들이 그에게 감정이입 할 수 있도록 친근하고 호감이 가는 인물로 연기했습니다.”

<화이트 노이즈>는 많은 제작비가 확보된 영화가 아니었기 때문에 제작과정 전반에 걸쳐 매우 신중하게 제작되었다. 조나단의 감정적, 정신적 타락을 설명하고,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제프리 삭스는 색을 이용했다. 조명, 세트장에 사용된 페인트 색깔과 배우들의 의상은 모두 색깔에 의해 결정되었다.
“영화 초반부에 행복한 모습을 비출 때에는 조나단과 안나의 집, 그들의 의상은 매우 따뜻한 파스텔 톤이고, 모든 것이 빛났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영화에서 색깔들을 제거했고, 결국 화면에서 색깔이 사라지듯 조나단의 인생에서도 색깔이 사라졌습니다. 결국 그가 새 아파트로 이사해 EVP 망상에 사로잡혀 있을 때는, 모든 것이 기하학적이고 메마르고 차가운 느낌입니다. 그의 망상이 심해짐에 따라 아파트는 점점 더 어수선해지고, 그 역시 흐트러진 모습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촬영 후 영화의 상당 부분을 밝고 화사한 색에서 차가운 회색톤으로 바꾸어야 했습니다.”



(총 11명 참여)
cko27
ㅎㅎ 오래만에 제대로 된 심령스릴러 나왔다.     
2005-02-0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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