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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며느리의 전원로망(2003)





큐슈 지방의 어느 조용한 시골 낙농가를 무대로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금단의 사랑을 그린 이색작이다. 고토 다이스케 감독 커리어의 정점을 찍은 걸작이라 할 수 있다. 다소 엽기적이고 자극적인 설정이 화제가 되었지만 이 영화의 중심은 표현할 수 없는 순애보적인 사랑이다. 마치 오즈 야스지로의 세계를 보듯이 담담하지만 아련한 감동이 있다. 미국 아마존 사이트 내 일본영화 3위에 기록되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2008년 오스틴 판타스틱영화제와 2010년 파리 섹시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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