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얼 서스펙트] 팀의 2번째 프로젝트 - [웨이 오브 더 건]
[웨이 오브 더 건]은 [유주얼 서스펙트]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차지한 '크리스토퍼 맥쿼리'의 감독 데뷔작이다. 이뿐 아니라 [유주얼 서스펙트]의 제작, 배우, 감독등이 참여해 다시 한번 퍼즐 스릴러의 신화에 도전한다. 특히 [유주얼 서스펙트]의 감독이며 '크리스토퍼 맥쿼리'의 절친한 친구이기도 한 '브라이언 싱어'는 작품이 끝날 때까지 그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아 둘 사이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사실적인 액션으로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액션 블록버스터
[웨이 오브 건]은 [유주얼 서스펙트] 보다 다양한 캐릭터들간의 관계와 치밀한 이야기 구조로 관객의 예측을 더욱 미궁으로 빠뜨리고 있다. [웨이 오브 더 건]은 이러한 퍼즐 스릴러라는 컨셉의 연장선상에서 관객과의 두뇌게임을 주도하며 [유주얼 서스펙트]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사실적이고 파격적인 액션으로 관객을 압도한다. 또한 라스트의 액션씬은 허황되기보다 리얼리티를 최대한 살려, 관객들로 하여금 현장의 한가운데에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선과 악이 존재하지 않는 충격적 퍼즐 스릴러
[웨이 오브 건]에는 정의가 없다. 이는 '맥쿼리' 감독의 의도에서 비롯되어 영화를 통해 영웅주의와 왜곡된 정의의 개념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삼류인생들에게도 미래는 있을까?'라는 의구심으로 출발한 영화는 왜 그들이 범죄자가 될 수밖에 없는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범죄자와 별반 다를 것 없어 보이는 부패로 가득 찬 기득권층 내부의 복잡한 이해관계들을 선악의 경계를 규정짓지 않은채 풀어가고 있다. 이는 관객들로 하여금 과연 승자는 누구인가에 대한 의구심으로 끝까지 스크린에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요소로 작용, 영화를 더욱 긴장감 있게 만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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